도담동 복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
도담동 복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2.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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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커뮤니티 시설로 최초, 사회적 약자 고려한 공공건축물 ‘각광’

   세종시 신도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복합커뮤니티 시설로는 처음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을 획득했다.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1-4생활권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복합커뮤니티 시설로는 처음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을 획득했다.

배리어 프리 인증제도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이 교통수단과 건축물 등을 접근·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는 생활환경 구축 및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다. 사업계획이나 설계도면 등을 참고로 본인증 이전(건설공사 착수 전)에 예비인증이 실시되며, 본인증은 공사 준공 또는 사용승인 후에 현장실사와 심사를 통해 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이 제도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및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을 통해 이뤄진다.

행복청은 이 인증을 받기 위해 접근로 유도선, 무단차 시설, 장애인 화장실 광감지 세정장치 및 호출 도움벨, 바닥 미끄럼 방지공사 등을 설계 시부터 반영‧시공했다.

실제 장애인․노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이 개별시설물에 접근하고 이용․이동함에 있어 편안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계획·시공됐다.

도담동(1-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 1951㎡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주민센터, 보육시설, 도서관, 문화의 집, 노인복지시설, 체육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녹색건축물 최우수 등급과 배리어 프리 우수등급 획득으로 주민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건립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행복도시에는 국립세종도서관, 1생활권 광역복지센터, 1-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배리어 프리 본인증을 심사 중이다.

이영창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배리어 프리 본인증은 공사 준공 후 이뤄지기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이 많다”면서 “하지만 사회적 약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신축되는 공공청사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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