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장터’에서 1억 7천만원 팔았다
‘싱싱장터’에서 1억 7천만원 팔았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2.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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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로컬푸드 준비과정 도입 ‘싱싱장터’ 추진 결과 발표

 정용화 명예농업부시장은 9일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주변 여견 등을 고려해 내년 3월에 싱싱장터를 다시 열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운영한 로컬푸드 매장 ‘싱싱장터’에서 총 1억 7천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소비자도 1만 1천여 명이 방문해 호응도도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용화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은 9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로컬푸드 준비과정으로 도입한 ‘싱싱장터’ 추진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8월 21일 한솔동 생태터널에서 처음 문을 연 싱싱장터는 이후 어진동, 종촌동, 아름동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이후 11월 22일까지 65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총 54회 장터를 개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또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구축을 위해 소비자를 직접 생산자 농장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실시해 세종시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함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싱싱장터에서 토마토, 사과, 복숭아, 포도, 밤, 땅콩, 고구마, 열무, 상추, 유정난, 계란, 두부, 묵, 호박, 호박잎, 고추, 표고버섯, 느타리, 무 등 과수와 신선채소 등을 선호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싱싱장터 참여 농가를 대폭 확대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더욱더 확보해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싱싱장터는 내년 3월경 재개장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싱싱장터에서 판매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제, 생산자실명제, 생산자리콜제, 식품안정성 검사 등을 도입하여 생산농가의 책임감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용화 명예농업부시장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주변 여견 등을 고려해 내년 3월에 싱싱장터를 다시 열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참여 농가와 소비자들이 로컬푸드 운동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싱싱장터를 로컬푸드 운동의 시발점으로 삼아서 내년 5월 1일 개장을 추진하고 있는 1호 직매장과 향후 구축될 농민가공센터 및 공공급식지원센터 등과 함께 세종시표 로컬푸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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