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말레이시아 YCP사와 해외취업 협약
건양대, 말레이시아 YCP사와 해외취업 협약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4.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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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출신 유승복 대표 동남아 유수 제지기업 키워

 대전출신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성공한 유승복 YCP사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건양대와 해외취업협약을 체결했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건양대 산학협력본부에서 말레이시아 (주)YCP사(대표 유승복)와 해외취업에 관한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로 건양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YCP사는 인턴십 및 취업 등에 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 대덕구 신탄진이 고향인 유승복 YCP사 대표는 대청댐 수몰지구인 신탄진 삼호초등학교를 나와 보문중과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신호그룹 산하 제지회사와 대림제지 등에서 20여 년 근무하며 제지기술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1990년 한국정부(당시 상공부)와 말레이시아 파항주정부가 제지플랜트 지원사업을 맺어 유 대표는 파견기술자로 말레이시아에 가게 됐다.  가족과 함께 5년 기한으로 말레이시아에 가게 된 유 대표는 1996년에 엔지니어링 회사를 세워 동남아 유수의 제지플랜트 기업으로 키우며 현지에서  사업가로 성공했다.

유 대표는 현재 YCP엔지니어링 이외에 계열사로 YCP트레이딩(무역회사)와 금홍코리아인삼유통회사, MK스튜디오(엔터테인먼트 한류연예기획사) 등을 운영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 대표는 또한 현지에서 말레이시아한인회 부회장과 대한체육회 말레이시아지부 부회장으을 맡으며 지난 2009년 대전 전국체전에 말레이시아동포팀 단장으로 고향에 온 바 있다. 조국의 고향발전에도 노력하고 있는 유 대표는 2006년부터 대전광역시 해외협력위원을 맡고 있으며 금산인삼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유승복 대표는 "취업난으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고생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웠다”며 “21세기는 지구촌이 더욱 가까워져 해외로 눈을 돌리면 일자리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여, 고향의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조국과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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