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등학교 학생 동아리들이 그 동안 학업과 병행해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과들을 전국단위 행사에 선보였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교진)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에 세종시의 고등학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꿈을 찾아 떠난 우리끼리 여행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창의・인성 한마당은 발표, 전시체험, 퍼포먼스, 합창 총 4개 분야에 전국 300여개의 학생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학생 중심의 최대 동아리 축제로 세종시에서 한솔고, 아름고, 세종고 3개 고등학교 총 25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3개 학교는 모두 전시분야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 중 한솔고와 아름고는 과학기술대회, 세종고는 인문사회대회에 각각 출전했다.

한솔고는 화학적 반응을 이용한 발광실험과, 물과 식용유의 밀도 및 극성차이를 이용한 용암 분출을 연출했고, 아름고는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의 성질을 이해하는 알칼리(토)금속의 불꽃 스펙트럼 실험을 선보였다. 또, 세종고는 우리가족 헌법 및 미니 법전 만들기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학생동아리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인성교육 우수 프로그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전국단위 축제의 장인 이번 창의・인성 한마당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