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종시 기업인대상에서 종합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한국에프엠 이빅터우형 대표이사는 “세종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공장 증축을 통해 고용증대와 매출 증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오후 2시 세종시민회관에서 제2회 기업인대상 시상식을 갖고 우수기업과 기업인을 격려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종합대상을 받은 한국에프엠은 자동차 및 산업용 엔진베어링 생산 전문회사로서 유수의 외국 신기술 습득과 기술개발, 설비투자로 국내 완성차업계 발전에 기여해 그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업인대상에서는 우수고용창출상을 받을 만큼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또 인근마을과는 자매 결연을 맺어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한 지정기부를 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눔도 함께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밖에 이번 세종시 기업인대상 기업부문에서는 ▲우수수출대상 ㈜나우코스 ▲우수기술대상 ㈜에프에이 ▲우수고용창출대상 제일폴리캠㈜ ▲우수품질경영대상 ㈜쌍용씨앤비가 수상했다.
유공자부문에서는 ▲남양유업㈜세종공장 유영권 ▲㈜재창산업 최용서 ▲㈜하원정밀화학 김완식 ▲한국콜마㈜ 이재용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양우진 ▲㈜유라테크 이수호 등 6명의 모범근로자가 선정됐다.
세종시는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기여한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기업인대상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상 기업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대출 금리 1%우대지원의 혜택이 제공되며, ‘세종시 기업인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기업지원 시책 우선참여 혜택 등의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국가품질상 정부포상 도전 시 가점도 부여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기업의 경영노하우와 품질관리기법 등 산업경쟁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