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0만km 무사고 기관사 탄생
도시철도, 20만km 무사고 기관사 탄생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10.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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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승무팀 노우상 기관사, 사고없는 9년으로 ‘첫 영예’

 대전도시철도공사 박상덕 사장은 13일 오후 판암역 승강장에서 이날 ‘무사고 20만Km 운전’을 처음으로 달성한 승무팀 노우상 기관사(사진 왼쪽 )에게 인증패와 화환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왼쪽부터 한성수 노조위원장,노우상 기관사,박상덕 사장,김기원 기술이사>
 ‘사고 없는 지하철로 9년째 무사고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20만km를 무사고로 운전한 기관사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승무팀 기관사 노우상씨(36)는 지난 13일 오전에 20만km 무사고 운전을 달성했다.

기관사들은 하루 3회 판암~반석역 구간을 왕복(1회 왕복거리 123Km)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5시 노 씨가 운전하는 열차가 판암역에 도착, 20만97Km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자 공사 박상덕 사장이 노 씨에게 인증패와 화환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

지구둘레 (약 4만Km)를 5바퀴 돌아온 거리에 해당하는 20만km 무사고 운전이라는 첫 영예를 안은 노 씨는 지난 2005년 10월 공채 1기로 공사에 입사했으며 지난 2012년도에는 공사가 해마다 개최하는 제6회 우수기관사 선발대회에서 우수기관사(Djet Master)로 선정 된 바 있다.

노 씨는 “무사고 운행 20만km 달성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차 안전운행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앞으로 40만km, 60만km까지 꼭 무사고 운전을 이어 가겠다” 말했다.
공사에는 74명의 기관사가 있으며 노 씨 이외에 올해 말까지 5명의 기관사가 무사고 20만Km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도시철도는 국내 철도기관 중 사고나 고장이 없는 가장 안전한 도시철도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안전행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무사고 운행 지속과 고객만족도 향상 등으로 국내 7개 철도기관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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