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16건 안건처리, 임시회 폐회
세종시의회 16건 안건처리, 임시회 폐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7.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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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안, 세종시 시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 처리

   세종시의회 제21회 임시회가 31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세종시의회 제21회 임시회가 31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1일간의 회기로 열렸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4년도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4년도 제1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세종시 시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운영 동의안’, ‘4.16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등 총 16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본회의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금택, 윤형권, 안찬영, 고준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의견을 개진했다.

서금택 의원은 “격무부서에 파견되어 있는 공무원이 승진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근무평정 시 실질적인 가점 부여로 승진에 우대를 해주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희망하는 부서에 배치하는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조치원읍 주변의 연탄공장으로 인하여 원리, 정리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물론 조치원읍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연탄공장 폐업대책반을 편성해 즉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형권 의원은 “교육은 세종시의 인구 유입 등 자족기능 확보에 가장 중요한 분야로서 세종시 건설의 성패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교육청은 단지 교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농구장을 교실로 증축하는 등 교육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공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솔중학교 수영장은 국민의 혈세 30억 원이 투입돼 2012년 6월에 준공되어 2년이 지나도록 운영 방안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고, 과학영재예술학교 신축현장에서는 법 규정을 어긴 공사가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세종시 정상건설을 위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공무원에 대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과감하게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금택, 윤형권, 안찬영, 고준일 의원 <사진 왼쪽부터>
안찬영 의원은 “2만 2천여 명의 한솔동 첫마을 주민들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건설되는 세종시에 희망을 꿈꾸기 위해 이주했다”며 “그러나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할 뿐 아니라 문화, 체육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민자치프로그램 조차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가 보유한 한솔중학교 뒤편 8만 5천㎡ 단독주택용지를 조속히 확보해 주차, 문화, 체육활동을 위한 건물 부지매입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준일 의원은 “세월호 사건과 함께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국민들은 더욱 두려워하고 각 시·도마다 안전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세종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예정지역에는 많은 건설현장들이 있어 횡단보도, 사거리, 공사 중인 길목마다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더욱 안전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사거리와 차량소통이 많은 곳에 CCTV 설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현장감독들이 공사차량 운전자들에게 안전교육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도시위원회를 설치하여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감독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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