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축제에서 금개구리 알린다
복숭아축제에서 금개구리 알린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7.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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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 홍보 부스 설치해 금개구리 알리기에 나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는  8월 2일부터 이틀간 세종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복숭아 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개구리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참여연대는 금개구리 사진 전시회, 스탬프 찍기, 금개구리 찾아 스티커 붙이기(누가누가 금개구리 일까요?), 금개구리와 사진 찍기(포토존), 금개구리 종이 접기, 금개구리 슬라이드 상영, 금개구리가 알고 싶다 등의 코너를 마련하여 금개구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금개구리와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지훈 장남들판 환경지킴이 총괄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금개구리 집단 서식처인 장남들판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라며 “복숭아축제에서 홍보를 계기로 금개구리 거리 사진전, 찾아가는 금개구리 학교, 금개구리 생태탐방 등을 기획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참여연대에 따르면 장남들판의 생태적 우수성을 보전하기 위해 현재 5명의 환경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의 영농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금개구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시민 소통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2년 6월, 세종시 장남들판에서는 멸종위기종이자 한국고유종인 금개구리 최대 집단서식처가 발견됐으며, 대전충남녹색연합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LH세종본부는 지속적인 협의와 연구용역 의뢰, 관계기관 등과의 회의를 거쳐 금개구리의 체계적인 보전과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2018년까지 중앙공원 조성 예정지 남쪽 100만㎡에 생태습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개구리 홍보 부스는 효성병원 앞에 위치할 계획으로 복숭아축제 기간 동안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사전에 신청하면 청소년들의 자원활동 인증이 가능하다.(문의 : 세종참여연대 044-868-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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