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태양광쉼터 ‘눈길’ 끄네
행복도시 태양광쉼터 ‘눈길’ 끄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7.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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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과 첨단 이차전지 ESS로 LED가로등 밝혀

   제천변 자전거도로 태양광 쉼터 전경, 좌측의 박스가 국내 최초의 2차 대용량의 ESS(저장장치) 장비이다.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태양광쉼터'가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2-4생활권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 인근 제방에 국내 최초로 저장장치를 이용한 발광다이오드(LED)가로등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다.

행복청은 2-4생활권의 특화거리로 조성 중인 제천변의 자전거도로에 시민 편익시설로 쉼터를 설치하고 쉼터의 지붕에 태양광 모듈(module)을 올렸다.

쉼터는 5kw의 저장장치 1개와 LED 가로등 15기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는 5kW의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되고, 이를 발광다이오드(LED)가로등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행복청은 "쉼터의 태양광 발전으로 매월 22만 5000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며 "이는 50w용 가로등 15개를 외부 전기 사용 없이 가동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태양광 쉼터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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