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의원 양보로 정상 개원한다
서금택 의원 양보로 정상 개원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7.14 13:39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새정치연합, ‘행정복지위원장’ 자리 새누리당에 ‘양보’ 제안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의원들 간 행정복지위원장에 내정됐던 서금택 의원이 새누리당에 위원장 직을 양보함에 따라 파행을 겪던 세종시의회가 15일 정상 개원을 하게 됐다.
서금택 세종시의원의 양보로 세종시의회가 15일 정상 개원하게 됐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던 세종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양당이 14일 원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개원식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새정치연합은 ‘행정복지위원장’ 자리를 새누리당 측에 ‘양보’하겠다고 제안했다. 새정치연합 몫으로 행정복지위원장에 내정됐던 서금택 의원이 의회 정상화를 위해 새누리당의 요구대로 따르기로 ‘통 큰’ 결단을 내린 것.

서금택 의원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명품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갈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의회를 정상화 시켜야한다”면서 “공약 사항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 다 같이 힘을 모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의회운영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교육위원장을 맡고, 새누리당이 행정복지위원장을 맡게 됐다.

당초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몫으로 부의장 한자리와 의회운영위원장을 제시했으나 새누리당 측은 의회운영위원장을 타 상임위원장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해왔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9일과 10일 임시회를 열고 임상전 의원과 윤형권 의원을 제2기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원 구성 협상에 반발해 임시회에 전원 불참, 파행이 거듭됐다.

양 당이 원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세종시의회는 갈등을 마무리하고 정상화될 전망이다.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개원식도 양당의원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한편, 각 상임위원장과 나머지 부의장 1석 선출은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싸가오링 2014-07-17 18:41:02
서금탁! 홧뜅유ㅡㅡㅡㅡ

참참 2014-07-15 17:00:58
참...잘했어요~~ 보기 좋습니다!

제 1선거구 2014-07-15 16:49:56
6.4 지방선거때 2번 선택한거 잘한 선택이었네요.
그리구 공약한 연탄공장 옮겨주세요.

연기 2014-07-15 15:25:53
보기 좋은 결단입니다. 짝짝짝....

부라보 2014-07-15 11:03:21
의원님의 훌륭하신 결단에 존경스런 마음뿐입니다. 역시 큰 인물은 다르십니다. 앞으로도 세종시 발전과 시의회를 위해 많은 힘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