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공연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세종시민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또, 세월호사고가 우리들에게 남긴 교훈을 기억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Yellow Ribbons~ We'll never forget your tears!' 라는 부제로 기획됐다.
호수공원 콘서트현장과 수상무대섬에서는 따로 부스를 마련해 ‘등록기준지 독도로 옮기기’ 동참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천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종고등학교와 조치원여고 학생들이 찬조 출연해 홀로 아리랑을 부르며 세월호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또래의 학생들과 세종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훈 씨의 친필사인과 함께 도움을 준 관계기관 및 후원업체, 개인후원자분들의 이름이 들어간 4페이지의 브로슈어(프로그램북, 8페이지)도 사전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람희망 Social Design Center’는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김장훈 씨와 함께 독도사랑을 시민들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시민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는 유한식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등 세종시 주요인사들도 참석해 독도사랑 실천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산은 세종시민들의 성금모금 및 독도사랑티셔츠(15,000원, 사전예약 및 현장판매)의 판매금액으로 마련하고 있다. 콘서트 무대설치 및 기타비용을 제외한 공연수익금 전액은 굿네이버스와 세종시 연서면소재 사회복지법인 영명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 후원사로는 굿네이버스(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주)패기앤코(국내순수패션스포츠브랜드, 독도사랑 티셔츠 공식후원의류업체), 삼현식품(유럽산 건강곡물 유기농 귀리음료 수입판매업체)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세종특별본부가 함께하고 있다.
사람희망 Social Design Center의 조용호 대표는 “이번 공연은 독도사랑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를 돌아보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세종시 또한 선거 이후 각계각층을 아울러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070-4131-7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