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승 후보, "형제는 용감했다"
홍순승 후보, "형제는 용감했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6.02 09:10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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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들 호수공원에서 4시간동안 바디 페인팅으로 응원

   홍순승 세종시 교육감 후보 두 아들이 호수공원에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로 아버지를 응원하고 있다.
홍순승 세종시 교육감 후보의 두 아들이 아버지를 위한 헌신의 선거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홍 후보의 큰 아들 준표군(31)과 둘째 현표(28)군은 20일 오후 3시부터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바디 페인팅 퍼포먼스로 아버지 선거운동을 도와 주변 사람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한 모 후보의 딸이 “아버지는 서울시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관심을 불러오는 가운데 두 아들이 바디 페인팅이라는 소재로 아버지를 도우는 장면은 보는 이에게 가족 사랑을 느끼게 했다.

홍 후보의 큰 아들 준표군은 서울 하이야트 호텔에 근무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동생과 함께 퍼포먼스를 기획, 이날 오후 7시까지 약 4시간 동안 호수공원에서 유권자를 상대로 공연을 가졌다. 동생 현표 군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줄 곧 아버지를 곁에서 도와주고 있다.

두 아들은 “예술 분야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평생을 존경하던 아버지가 많이 야위고 지쳐가는 모습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었다” 며 “저희들이 곁에서 지켜본 아버지는 세종교육감으로 충분한 자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원을 했다.

특히, 둘째 현표 군은 “아버지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며 “선거운동을 옆에서 함께 하고 있지만 세종시 교육감은 정직하고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의 두 아들은 이날 4시간 동안 아버지 슬로건인 ‘우리 아이 교육감, 홍순승’을 몸에 페인팅하고 세종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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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희 2014-06-02 12:56:06
저 애기랑 갔다가 봤어요. 구경꺼리로 보다보니 두 아들이 정말 기특해 보이더군요.
화이팅 하세요. 두 아들 때문에 적어도 저 한표는 생긴듯^^ 홍순승 후보 화이팅

최화자 2014-06-02 16:32:24
부모를위해서.페인팅까지하구.대단한정성이구요.서울에선우리아버지는교육감자격이없다구딸이난리인데
홍후보님은아들들이나서서아빠를위해운동하니보기가넘좋아요...저도한표

아들들 2014-06-02 20:11:58
아들들 훌륭합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맘 그리고 가족애
이런 가족사랑이 있는 분이 교육감이 ---맞아요
반신반의 했는데 확실히 오늘 택했네요
내일까지 화이팅 ~~~~~

교육자의 아들 2014-06-03 11:12:02
홍후보님 화이팅 입니다
가정교육의 본보기입니다
이런분이 교육감으로 세종교육 잘할수 있죠
전과가 있는 후보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왜? 교육의 수장자리니까요 아이들한테 무었을 본보라고 하겠나?

황택성 2014-06-03 17:27:57
서울시 교육감 고OO 후보와 정말 비교되요. 옆에서 지켜보는 내내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라면 아버지를 위해 저럴 수 있었을까.. 실명으로 처음 글을 남깁니다. 이제 선거운동을 마무리 해야겠기에.. 세 후보에 대해 정말 너무 잘 압니다. 세 후보 중 홍순승국장님을 선택해서 운동을 했네요. 운동하는 내내 진심으로 우리 아이들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