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포함 39일간 이어질 예정… 2억5000만원 모금 목표
대형 교회 성탄트리-골든볼-빛 터널-빛 조형물 점등… “밤 밝혀”
대표적 겨울철 축제로 자리매김-주변 상권 활성화 기여가 목표

‘세종 빛축제’에서 ‘세종시 빛트리 축제’로 이름을 바꾼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39일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세종시 보람동 이응다리(금강보행교) 남측광장이다.

세종시 빛트리축제 시민추진단은 “지난달 30일 나성동 빛트리축제 임시사무실에서 2025년 세종시 빛트리 축제를 다시 한번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내자고 결의하고 단체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 빛트리축제 시민추진단과 세종시교회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시민·기업·교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빛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빛축제는 ▲세종시의 대표적 겨울철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진단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펼쳐질 개막 점등식 행사에서는 대형 교회 성탄트리와 골든볼, 각종 빛 터널, 다양한 빛 조형물이 동시에 점등되게 된다.

축제 기간동안 주말 버스킹, 크리스마스 마켓, 시민 참여 트리 전시 등이 이어질 예정으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겨울의 낭만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빛트리축제도 시민들의 모금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일부터 2억5000만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모금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인택 세종시 빛트리 축제 상임대표는 “지난 6월 세종시의회 예산 삭감으로 시민이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빛트리 축제는 세종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의 상징이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세종의 밤이 더욱 따뜻하게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년의 ‘세종 빛축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예년의 ‘세종 빛축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한편 세종시 빛축제 시민추진단에는 ㈔세종시교회총연합회, 65개 단체가 모인 세종사랑시민연합회, 세종시 빛축제 시민추진단, ㈔이어짐, ㈔문화살롱석가헌, ㈔문화예술진흥원, 금강수변상가번영회, 장애인정보화협의회, 보람동 상인회, 보람동 주민자치회, 보람동 통장협의회, 자유총연맹 보람동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 보람동위원회, 보람동 자율방재단 등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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