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여권,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공모 착수에 ‘환영 일색’
민주 충청권 국회의원 23명 모임 ‘충대세 민주포럼’도 반색
세종시갑 김종민, “국회 전부이전, 총사업비 확정 속히 돼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이 국제설계공모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충청권의 여권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은 29일 논평 형식의 보도자료를 내고 “세종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준현 의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추진 과정은 지난 2021년 12월 제가 대표발의한 행복도시법 개정안에서 시작됐다”고 말한 뒤 ▲2022년 6월 법 개정이 이루어져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고 ▲같은 해 9월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방안 기획연구용역 착수 ▲2023년 6월 기본계획안 수립, 8월에는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점 등 지난 과정을 소개했다.
또 ▲지난해에는 총사업비 3846억원이 기획재정부에 등록되고, 6월에는 건축설계 등 통합설계공모 관리용역이 발주됐으며 8월에는 국가상징구역 통합설계 공모운영위원회가 꾸려진 점 등을 이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당초 15만㎡ 부지에서 인접 유보지 10만㎡를 추가로 확보해 확장성을 강화한 상태에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의원은 “이번 국제공모는 단순한 설계 절차를 넘어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위상을 높이고, 세종시를 국민 통합과 소통의 상징 공간으로 도약 시키는 출발점”이라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맞물려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3명의 모임인 ‘충대세민주포럼’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 발표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착수를 뜨겁게 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대세민주포럼은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는 일은 충청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시대적 과제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세종시당 역시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국가상징구역,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도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공모 착수는 행정수도 조기완성의 문을 연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면서 “국회 전부이전, 대통령 세종집무실 공간 등 행정수도 마스터플랜에 관한 합의가 더 중요하다”면서 “국회 전부이전, 총사업비 확정 등이 속히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