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문건설업체 실적 선방
대전 전문건설업체 실적 선방
  • 금강일보
  • 승인 2014.02.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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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성액 4.1% 증가 ··· 세종·충남은 중소업체 수주 늘어 전년도 수준 유지

 
불황에도 대전, 세종, 충남 종합건설업체의 기성액이 증가한데 이어 대전 전문건설업체 역시 물가상승분만큼 기성액이 늘었다. 충남은 중소업체의 실적 상승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에 따르면 관내 전문건설업체 회원사가 신고한 ‘2013년 기성실적’ 총액은 1조 5870억 3400만 원으로 전년(1조 5241억 4800만 원)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내 전문건설업체 가운데 기성액 1위 업체는 지난 2012년과 동일한 ㈜대청공영으로 1016억 8600만 원의 기성액을 신고했다. 이어 ▲누리비엔씨㈜(776억 1000만 원) ▲진올건설㈜(409억 6600만 원) ▲세우건설산업㈜(404억 7700만 원) ▲원창건설㈜(378억 81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회장 김택환) 관내 전문건설업체가 신고한 ‘2013년 기성실적’ 총액은 2조 6504억 3100여만 원으로 전년(2조 6505억 5500만 원) 대비 1억 2400만 원 감소했다.

기성실적 순위 상위 25위 업체의 전체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7억 이상 50억 미만 기성실적 업체수가 2012년에 비해 증가해 전년대비 실적이 비슷하게 나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관계자는 “기성실적 상위 대형업체의 실적은 소폭 감소했으나 중소규모의 전문건설업체 전체 실적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원도급 공사의 비율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반면, 하도급 공사 비율은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업체별 기성실적총액 1위는 2252억 2500만 원을 신고한 삼호개발㈜이 차지했고, 현대스틸산업㈜은 1532억 6200만 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다.

또 ㈜경수제철(561억 800만 원), 대아레저산업㈜(553억 8200만 원), 흥진건설(305억 원)이 뒤를 이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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