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게끔 일하겠다"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게끔 일하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2.21 13:52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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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번 연임된 임영이 세종문화원장..."회원들간 결속이 중요"

   3번째 연임된 임영이 세종문화원장은 "세종시에 걸맞는 활동을 하겠다"며 회원들간 결속을 당부했다.
“글쎄요. 세종시에 걸 맞는 이름으로 문화원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저도 ‘걸맞다’는 표현을 사용하면 역량에서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소프트 웨어 쪽보다 하드 쪽에 더 집중해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21일 세종시 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세 번째 원장으로 연임된 임영이 원장(68)은 소감을 이렇게 말하면서 “향토사라든가 우리 지역 고유의 문제를 발굴하고 집중하는 방향으로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드웨어를 거론하면서 “주민자치센터보다 열악한 문화 교실을 보다 알차게 만들고 문화원 건물, 또한 세종시 위상에 맞도록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원장은 예정지역 쪽의 수준 높은 문화 행사와 관련, “그 쪽에서 좋은 것을 한다고 반드시 이쪽(원도심)에도 같이 해달라는 건 편을 가르는 것과 같다”며 “다만 어떻게 하면 참여하고 같은 방향으로 문화를 즐기는 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문화원장 선출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에 대해 그는 “회원들 간에 결속은 우리 문화원의 자랑”이라며 “회원들이 좀 더 힘을 합치고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마음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원장 선임과정에서 참석 이사 22명 가운데 21명이 의사를 표현했다는 말과 함께 “걱정스러운 것은 세종문화원이 일부 단체들과 같이 파벌이 있는 것처럼 외부에 비쳐지는 건 아쉽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은 이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봉사가 아니다”라며 “이번에는 봉사”라고 말해 일련의 선임과정에서 불거져 나왔던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그는 세종시 문화원장으로서 적절한 역량을 갖추었느냐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던지면서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게끔 문화원을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영이 원장 연락처) 010-5454-1645

한편, 세종문화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 및 예산 승인과 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신임 이사는 강향란, 김동훈, 김상배, 김연오, 임재한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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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산 학장 2014-02-25 22:39:44
서울의 여걸보다 더 자랑스러운 세종시의 히로인, 임영이 원장님의 3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혼신을 다하여 세종시의 문화예술을 창달하실 줄로 믿습니다. 다행다복하시고 만사형통하시고도 만수무강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시민K 2014-02-25 10:25:44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

임선빈 2014-02-24 21:33:54
임영이 세종문화원 원장님 축하합니다.그리고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문화원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박진만 2014-02-22 23:48:37
명품세종시 문화예술분야가 임영이원장님의 연임으로 든든한 뿌리를 내릴수 있게 되었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도담동 2014-02-21 19:54:35
조치원에서 도담동으로 왔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원주민을 대변하면서 행복도시를 아우르는 문화 활동을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