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방ㆍ유성온천역 이용객 6% 이상 증가
탄방ㆍ유성온천역 이용객 6% 이상 증가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2.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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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알아 보는 도시철도 이용현황...1인당 6.4km 이용

지난해 대전도시철도 22개 역 가운데 이용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곳은 유성온천역으로써 인구유입과 도시기반시설 조성, 상권 확대 영향으로 2012년 대비 6.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대전역>유성온천역>서대전>용문>시청역 순으로 대전역이 승차인원 기준으로 일 평균 1만 1천여명으로 개통 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가장 적은 역은 갑천역으로써 하루평균 이용객이 1천1백42명에 머물렀다.

또한 승객 1인당 평균 승차 거리는 6.4Km, 1인당 평균 운임은 727원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통계는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의 ‘2013년 수송현황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사의 분석결과 지난해 도시철도 총 이용객은 2012년 대비 3.6% 증가한 3천9백86만여명으로 하루 평균 10만9천여명에 달하며 지난 2006년 1단계 개통 이후 누적이용객은 2억4천8백28만여명으로 대전시민(1백50만명) 1인당 166회씩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다 이용객을 기록한 날은 12월 24일의 14만9천9백85명으로써 성탄전야와 중앙로 일대 ‘오색빛 축제’에 많은 인파가 도시철도를 이용했던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대비 이용객수가 급증한 역은 유성온천역에 이어 역세권 부근에 대형병원의 입주 영향을 받아 6%가 증가한 탄방역이 뒤를 이었다.

또한 명절, 대학입시와 지역 대규모 행사시 임시열차 추가 투입 등 특별수송 12회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5월10일 ‘유성온천 문화축제’에 따른 유성온천역 이용객이 평소보다 1만3천4백여명이 급증해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해 5월 5일 ‘어린이 날’에는 중구청ㆍ중앙로역이 평소보다 1만1천7백여명이 몰려 2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출ㆍ퇴근길과 등ㆍ하교길을 반영한 듯 일반인(유료)과 청소년들이 출ㆍ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이 도시철도를 탔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는 어린이와 우대권(무임 )이용객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우대권(65세 이상 어르신 경로,장애인,유공자 등)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중 21.4%인 8백52만4천여명으로 2012년보다 0.2% 줄었으나 장애인과 유공자의 이용이 다소 줄어든 반면 경로우대 점유율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 입장에서 ‘수입’이 좋은 시기는 12월달로써 연말행사 참석과 폭설로 도시철도를 이용객은 증가하는 반면 추운 날씨탓으로 우대권 이용자는 감소하기때문이며 수입이 낮은 시기는 겨울방학과 설 명절이 있는 1~2월과 여름휴가와 장마철이 낀 6~9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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