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이전 늦어진다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이전 늦어진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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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특별본부 신사옥 신축 지연으로 올 4월 이후 가능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이전이 LH세종특별본부 신사옥 신축 지연에 따라 당초 2월 말에서 4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 2월 말 이전 예정이었던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이 LH 세종특별본부 사옥 신축이 늦어짐에 따라 4월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세종시 남부권역인 대평동 3-1생활권 구 행복청 건물에 들어선 세종의원은 당초 2월말쯤 1-5생활권 C-51블록 LH세종특별본부 신사옥 신축과 함께 이전하기로 예정되었다.

세종의원은 농협과 함께 사옥 별관 300여 평 건물에 이전, 첫마을을 비롯한 예정지역과 금남면, 장군면, 부강면 일대 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 LH 세종특별본부 신사옥 본관 건물은 건축 심의를 마치고 현재 건설 중에 있으나 300평 규모의 1층 건물인 별관은 건축 심의서를 제출하지 않아 건설 지연에 따라 이전도 늦어질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3-1생활권에 있는 LH 세종특별본부 건물과 구 행복청 철거작업도 지연되면서 3-1생활권 공동주택 개발 계획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 한 관계자는 “건축 심의를 신청하지 않아 허가를 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심의 신청만 하면 교통, 환경 문제를 살펴본 후 곧 바로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은 이와 관련, “LH 신사옥 건설 지연으로 인해 병원 이전도 늦어지고 있지만 진료에는 문제가 없다” 며 “사옥이 마련되면 이전과 함께 그곳에서 도담동에 계획 중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때까지 진료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3월 개원한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은 하루 평균 내원 환자가 50여명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첫마을 주민들을 위해 문을 열었다.

충남대 병원 세종의원에는 내과,외과, 소아과 등은 충남대 교수들이 외래진료를 하고 있으며 응급은 365일 진료 시스템을 갖춰 한솔동 지역을 비롯한 정부청사 이주공무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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