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까지 세종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벌어진다
10월 초까지 세종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벌어진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4.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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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종목, 총 84개교 7053명 참가… 안전·공정 최우선으로 진행
종목별 1위 팀,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축전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
수업차질 없게 정규수업 후, 또는 주말마다 지역에 분산돼 경기
세종시 학생들이 지난 2023년에 열린 다양한 종목의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세종시 학생들이 지난 2023년에 열린 다양한 종목의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2024 세종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 겸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축전 예선전’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개 종목 중 단체줄넘기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종목의 1위 팀은 11월중 열릴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축전에 세종시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이들 11개 종목은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플라잉디스크, 넷볼, 티볼, 연식야구, 킨볼, 피구, 풋살이다.

참가 학생은 총 84개교에 7053명(초등학생 3264명, 중학생 2463명, 고교생 1326명)이며,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했다는 것.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한 종목은 배구로 1242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그 다음으로 참가 학생이 많은 종목은 단체줄넘기로 1206명이며, 축구 756명, 배드민턴 626명의 순이다.

학교급별로 참가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해밀초등학교로 10개 종목에 536명, 양지중학교는 11개 종목에 252명, 한솔고등학교는 8개 종목에 133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번 대회는 종목 특성에 따라 리그전, 토너먼트, 풀리그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습권을 보장해야 하는 학사일정을 고려해 정규수업 후 또는 주말마다 세종시 일원에서 분산돼 진행된다.

또 학생들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특정일에 대회가 집중되지 않도록 적절히 배정, 진행할 방침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 체육교사들로 구성된 중등체육교과연구회(회장 교사 김홍찬, 세종고등학교)가 주관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심판 총괄 요원, 심판 요원, 진행요원, 안전요원, 응급 구급차 등을 대회장마다 곳곳에 배치해 모든 경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학교와 마을,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 되어 협동정신을 발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며, 협동·배려·존중 등의 진정한 스포츠 가치를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대표 학생들은 지난해 전국 대회 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남자 초등부, 농구), 은메달 1개(남자 고등부, 축구), 동메달 3개(여자 중등부 축구, 여자 초등부 축구, 여자 초등부 배구)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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