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유소년야구단, 3개 대회 연속 우승 ‘금자탑’
세종시유소년야구단, 3개 대회 연속 우승 ‘금자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19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16일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컵 들어올려
‘서천군과 함께하는 2024 제8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핯지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허공으로 야구모자를 던져 올리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이 ‘서천군과 함께하는 2024 제8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김현우 감독)을 3대 2로 이기고,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서천군 5개 야구장에서 총 80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또 서천군, 서천군체육회, 아프리카TV, 와니엘-디아멍배트, 건강보충제 아미노리젠, 야구 용품기업 크라운비가 후원했다. 결승전 중계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다.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1차전서 부전승을 거둔 후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최영수 감독)을 3대 2,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을 10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김현우 감독)으로 리벤지 매치가 됐다. 직전 대회인 스톰배 결승에서 승부치기 혈투 끝에 7대 6 한 점차 승리의 명승부를 펼쳤던 두 팀이 다시 만난 것.

이번에는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이 가승윤(선린중1)의 안타와 임성준(덕수중1)의 우전 2루타로 선취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으나, 곧바로 2회초 세종시유소년야구단 공격에서 이유찬(공주중1)의 사구와 최시우(양지중1)의 우중간 2루타, 이민재(두루초6)의 좌익선상 안타를 묶어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부터 각 팀 에이스 이유찬(세종시유소년야구단)과 김도빈(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대치중1)의 투수전이 펼쳐 지다가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이 마지막 6회말 공격에서 임성준의 우중간 3루타와 김도빈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끝내 한 점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3대 2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로써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한국컵에서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 감격의 우승과 더불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이뤄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투구로 한 점차 우승을 지켜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유찬(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김도빈(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과 임규승(세종시유소년야구단)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