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 조직개편… 현행 3국 1관 1담당관 13과→ 3국 2관 1담당관 11과
직속기관, 6기관 17부→ 5기관 14부로 개편, 미래기획관-노사정책과 신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지원본부와 미래기획관을 신설하는 등 본청 기능 재배치와 인력 감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오는 7월 1일자로 단행한다.
또, 현재 3국 1관 1담당관 13과으로 구성된 본청 조직을 3국 3관 1담당관 11과 체제로 재설계하고, 직속기관도 6기관 17부에서 5기관 14부로 간소화힌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난을 감안, 각종 정책 사업을 비롯한 인사·조직, 예산 합리화를 위한 효율적인 교육정책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교육활동 중심학교와 학교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학교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학교교육지원센터, 학생화해중재원, 시설지원사업소 등 본청 및 직속기관에 흩어져 있던 학교폭력 사안을 비롯한 교육활동 보호, 시설 및 기술지원 업무 등은 학교지원본부에서 일괄처리 하게 된다.
학교지원본부 발족으로 시설지원사업소와 학생화해중재원은 통합·흡수돼 조직이 없어진다.
3급 국장급 본부장을 포함해 직원 10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직 기능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책기획과와 미래교육과를 재편, 부교육감 직속으로 학교 중심의 기획기능을 통합하는 미래기획관을 신설한다.
학교정책과도 새로 만들어 학교급별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총괄하고 범 교과 업무와 기본기초학력 업무를 이곳에서 담당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사정책과도 이번 개편에서 신설돼 다양한 직종별 근로자와 협력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교육공무직원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지원본부는 학교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 모델로서 안착을 위해 근무 인력에 대한 인사우대와 함께 역량 있는 직원 우선 배치하겠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구현하고 학교의 자치 결정을 도와주는 교육청이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교육청 누리집, 세종특별자치시 시보,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등에 입법예고를 한 후 24일 법제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7월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