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질카 시 해외협력관, “세종시만의 아이덴티티 찾아야” 역설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지난 1년간 활주로를 달려 왔다면, 지금부터는 하늘로 비상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열린 ‘7월 직원소통의 날’에서 시정 4기 출범 후 1년간 노력해 온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정을 맞이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한 뒤 이같이 언급했다.
최 시장은 이어 “이제 속도감 있게 실행하는, 비상하는 세종시를 만들어 달라”며 “시장으로서 할 일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시대를 읽고 시정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며 시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는 지멘스에너지 전무이사이자, 영국인인 폴 질카 세종시 해외협력관이 세종시의 미래전략에 관한 특강을 했다.
폴 질카는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해 기반시설과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시만의 정체성(아이덴티티)를 갖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 앞서 시민, 단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 국가재난관리 유공에는 김영억(고운동 지역자율방재단)씨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드림스타트 지역사회 협력사업 유공 및 아동학대 예방유공에는 ▲남윤제 에이치엘비 대표 ▲박대순 극동정보통신 대표 ▲최태준 ㈜다임하우징 대표 ▲하종우 쎈종합건설 대표 ▲정선주 청이엔지 건축사 대표가 세종특별자치시 표창을 수상했다.
또 올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최우수로 세종특별자치시가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금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 유공으로는 연동면, 반곡동이 최우수 기관으로 세종시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국가재난관리 유공으로는 환경정책과 이두원 사무관(환경5급), 조치원읍 이수형 주무관(행정7급)이 각각 국무총리 및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고, 자원순환과 최용석(공무직)·공원관리사업소 김철(공무직)씨가 지역발전 유공으로 세종치시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