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토착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대전 효문화뿌리축제 가능성 있다"
축제 기획전문가인 이주현 비아플랜 대표(문화관광축제연구소장)가 세계 축제여행의 매력과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축제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발간했다.
‘축제를 건축하는 여자’로 알려진 이주현 대표는 대학 졸업 후부터 20년 넘게 관광 축제를기획하면서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한 세계 축제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이 책에 담았다.(신원문화사. 336쪽. 가격 1만3천 원.)
이 책은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 브라질의 리우·바히아 카니발, 캐나다의 퀘벡 윈터 카니발,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태양의 서커스·디킨스 온 더 스트랜드, 중국의 칭다오 맥주축제, 일본의 도쿄 디자인 페스타 등 세계적인 9개 축제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또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축제 정보를 바로잡아 주는 한편 축제를 즐기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부록으로 세계의 유명 축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주현 대표는 한마디로 축제에 빠진 여자다. 이 대표는 충남 금산에서 초.중학을 나온 후 한밭고등학교와 배재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대학시절부터 여행에 빠진 그녀는 배재대대학원에서 이벤트축제경영학 석사, 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따면서 대전에 관광축제기획사인 비아플랜 회사를 차려 전국적인 축제를 진두지휘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07계룡군문화축제, 2008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2009보령머드축제,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 2009, 2010 효문화뿌리축제,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11국방부국군군악페스티벌, 2012 대한민국온천대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 대표는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효문화뿌리축제를 1회와 2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이끌어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에 선정되도록 했고, 올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뿌리축제를 다시 맡아 멋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축제는 각 나라와 지역의 특성에 맞추어 발생하고 이어져 온 만큼 개성에 맞게 연출되어져야 한다”며 “가장 지역의 특성에 맞는 토착적인 것이 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명품축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전의 경우 많은 축제가 있지만 양반도시와 효도를 접목한 뿌리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소지가 많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