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1일 신청 접수, 시가 대출이자 중 4.1% 부담하기로
세종시는 청년 88명에게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은 만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최대 7000만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세종시가 대출이자 중 4.1%를 지원한다.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청년은 대출이자 중 4.1%를 뺀 나머지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세종시로 전입 예정인 청년 가구이다.
올해는 청년 주거 지원의 문턱을 낮추고자 지원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연령대를 기존 만 19∼34세 이하에서 만 19∼39세 이하로 범위를 넓히고, 신혼부부 소득기준도 6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 원 이하로 확대했으며, 직업 제한도 폐지했다는 것.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이다. 모집인원은 총 88명이다.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http://sjyouth.sjtp.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청년희망내일센터(세종시 다정중앙로 20)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드시 90일 이내 주택 임대차계약과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대상이 되는 주택은 세종시 행정구역 내 보증금 2억 원 이하의 전세 또는 반전세 주택이다.
안효철 세종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높은 금리로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거비 부담으로 위축되어 있는 청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1533-1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