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서 원인 모를 불길 솟아"… 60대 남성 1명, 팔·얼굴에 2도 화상
23일 오전 3시 43분쯤 세종시 전의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5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이 집에서 잠을 자던 60대 남성 1명이 얼굴과 왼쪽 팔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의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거주자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 40여분간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넓이 84.82㎡의 벽돌 구조로 된 집이 전소됐다.
가재도구 및 주방용품도 모두 불에 탔고, 주차돼 있던 차량 1대는 일부가 소실됐다.
이 집에서 잠을 자던 60대 남성 1명은 요란한 단독경보기 소리가 울려 잠에서 깼고, 거실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는 것.
이 남성은 얼굴과 왼쪽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액을 2178만3000원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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