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김일성 장군님’ 발언 등 물의 빚어
수업 중 정치·역사 편향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세종시 중학교 기간제 교사가 이달 말로 계약해지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청 학교교육지원센터 소속인 A교사가 지난 3월 수업 중 ‘김일성 장군님’ 발언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실관게 확인을 거쳐 ‘성실의무와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학교교육지원센터에 통보했다는 것.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교육지원센터는 감사 결과를 받아들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사는 과학 수업을 진행하던 중 “일제강점기에 독립군이 승리한 전투 중 ‘김일성 장군님’이 주도한 전투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A교사는 과학 수업 시간임에도 부적절하게 욕설을 섞어가며 정치·역사 편향적 발언을 해 성실·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수업에서 배제하고 계약 해지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학교교육지원센터는 학교 요청이 있으면, 단기간으로 기간제 교사를 지원해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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