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고령 및 장애, 지리적 여건 등으로 활동이 불편한 성인 비문해자를 위해 방문형 문해교육 ‘찾아가는 새싹서당’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새싹서당’은 사회·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민과 결혼이주민, 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글을 읽고 쓰는 문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습자가 희망하는 학습공간 어디든 문해강사가 방문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3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방문형 문해교육을 원하는 학습자 및 학습모임을 대상으로 주1회~2회 기준 총 50회의 학습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기초 한글교육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문해교육(교통, 금융, 건강, 디지털 등)과 문화예술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되, 연령 및 장애 등의 활동 불편사항과 학습인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며, 선정 후에는 문해강사를 배정받아 학습이 진행된다.

박영송 원장은“문해교육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이번 찾아가는 새싹서당이 심리적·지리적 요인 등으로 문해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새싹서당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https://www.sjhle.or.kr) 또는 진흥원 평생교육팀(☎ 044-965-9648)로 문의하면 된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