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특별기획전인 ‘동백꽃 필 무렵’을 9일부터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은 현재 사계절전시온실에서 특별전시 중인 ‘동백꽃 필 무렵’ 전시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 및 온라인 배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산림생명자원 중복보전을 통한 생물다양성의 중요함을 알리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재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전시 중인 오동도를 모티브로 제작한 분경과 동백나무 77종의 품종 전시 및 천리포수목원의 동백나무 40품종의 사진이 전시돼 있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비대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현장에서 전시를 볼 수 없는 분들도 동백나무 전시의 분위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생물 다양성과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도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시 영상은 국립세종수목원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 국립세종수목원 미디어월(대형스크린)을 통해 전시가 끝난 뒤에도 계속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백꽃 필 무렵 기획전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