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YWCA는 지방자치 시대에 발맞춰 법인의 자치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사단법인으로 새로이 출범했다.
세종YWCA는 21일 오후 2시30분 조치원청사 3층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세종 YWCA 창립총회를 열고 종전 지부에서 독립된 법인으로 지위를 갖추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대 회장에 김광희, 상임이사에 이희경 사무총장, 감사에 봉정현 변호사를 선출하는 등 회장단 및 임원진을 구성했다.
또, 사단법인으로 발족에 따른 정관개정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을 의결하고 혁신을 통한 ‘정의, 평화, 생명’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여성운동 전개의 토대를 마련했다.
신임 김광희 회장은 “법인의 법적인 지위를 가지고 사단법인으로 도약하는 만큼 조직정비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여성이 만드는 생명과 정의, 평등한 사회를 실천하겠다” 며 “앞으로 더욱 책임 있는 여성 운동조직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조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세종YWCA는 1948년 설립돼 74년의 역사를 가진 여성 단체다.
이 기간 동안 여성 운동은 대한민국 역동의 시기와 함께 수많은 일들을 겪었고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
세종YWCA 역시 창립 초반 여성의 지위향상과 성평등 운동에 초첨을 맞췄다면 1990년대 접어들면서 YWCA어린이집 개원, 성인권상담센터, 세종시가족센터,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등 가족과 여성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 회장 : 김광희
▲ 이사(22명) : 강대순 강명희 김광희 김경혜 김미라 김은희 김인숙 박경숙 박미순 박종복 박현옥 배은애 윤영채 이경미 이기옥 임명옥 전원실 전진희 차정님 최수정 함한울 홍진영
▲ 상임이사 : 이희경 (현 사무총장)
▲ 감사 : 봉정현 (변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