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 자율 참여 도시농업공동체 모집… “도·농 상생 위해”
세종시, 시민 자율 참여 도시농업공동체 모집… “도·농 상생 위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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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도시 양봉·곤충 사육 등 3개 분야 대상
농기센터, 공익 활동 최소한의 사업비 지원 계획
세종시 등록 도시농업공동체는 65가구 9개 단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도시농업 텃밭 아카데미에 참가한 세종시민들은 27일 자신들이 직접 가꾼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팜 파티를 열었다.
2019년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도시농업 텃밭 아카데미에 참가한 세종시민들이 감자 재배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세종의소리 DB)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인자)는 텃밭 농사·양봉·곤충 사육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농업공동체를 모집해 육성·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이번 모집 신청 요건은 도시농업육성법에 따라 도시지역의 가구가 5가구 이상 참여해야 하며, 도시농업 활동을 하는 단체여야 한다는 것.

분야는 텃밭 농사(100㎡ 이상), 도시 양봉(꿀벌 1만~2만 마리), 곤충 사육(종류별 500~1만5000마리 이상) 등 3가지라고 농업기술센터는 말했다.

현재 세종시에 등록한 도시농업공동체는 65가구 단체 9곳으로, 나성동 풀꽃마당 텃밭정원 도시농업공간 조성 학교, 유치원, 공동주택 노인 대상 텃밭 활동 도시농업 교육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세종시에 등록한 도시농업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도 진행 중으로, 도시농업 활동을 통한 주민공동체 문화 회복 및 나눔, 봉사 등 공익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인자 소장은 “도시농업공동체 활동이 확산되어 도시농업을 통해 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시민문화를 형성해 살기 좋은 세종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농업공동체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12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 후 10년간 인구 증가와 도심 속 생활 변화에 따라 도시농업인 수요가 점진으로 증가한다는 세종시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신청·등록하는 도시농업공동체를 육성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도·농 상생 기틀 마련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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