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남대전물류단지 준공
'사통팔달' 남대전물류단지 준공
  • 금강일보
  • 승인 2013.06.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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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구도·낭월동 56만㎡규모
경부·호남고속道 교차 입지 최적
대전도시개발공사 분양 돌입

대전도시개발공사가 대전 남부권인 동부 구도·낭월동 일원에 56만㎡규모의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남대전종합물류단지(이하 물류단지)의 모습이 마침내 드러났다. 지난 2008년 물류단지 지정 후 5년 만이다. 대전시는 동구 구도‧낭월동 일원에 56만 ㎡ 규모의 물류단지 준공 인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물류단지는 ▲물류단지시설(20만 8454㎡) ▲지원시설(12만 6218㎡) ▲공공시설(22만 4196㎡) 등 3개 용도로 대전도시개발공사가 5년간에 걸쳐 1568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남대전나들목(IC) 인근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인 대전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할 때 물류단지로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경부와 호남, 대전-통영 등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고속도로와 연결된 남대전IC가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한 점이 부각되면서 준공이전부터 전국 물류관련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우정사업본부 소포센터 입지가 확정됐고 SK내 트럭(주)은 화물트럭 전용시설이 들어서는 등 중부권 물류시설의 핵심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창고단지 및 가공제조시설용지는 중부권에서 당분간 대규모 공급계획이 없어 공공기관은 물론 전국 물류관련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것이 사실. 이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현재 분양중인 창고단지, 도소매단지, 주차장용지, 가공제조시설용지 등에 대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6%의 선납할인율적용, 중도금 무이자, 최대 25개월까지 잔금 납부기간 연장 등의 당근을 제시했다.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도시공사홈페이지(dcco.kr)를 참조하거나 대전도시공사 홍보마케팅팀(☎042-530-9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류단지 준공으로 대전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 도시로서 중부권 최대의 물류유통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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