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큐리스 대표 전영호,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 발전기금
에즈큐리스 대표 전영호,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 발전기금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8.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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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창업기업으로 최초로 기부 약정, 선순환 구조 만들어
전영호, "올해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실시 앞두고 대학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창업 1호인 전영호 교수(사진 오른쪽 세 번째)가 세종캠퍼스에 7500만원 기부키로 한 약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약학대학이 무한히 발전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17일 ㈜에즈큐리스(대표 전영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었다. 에즈큐리스는 전영호 약학대학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행사에는 손상현 연구소장, 김영 세종부총장, 이기호 약학대학장, 이기용 약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영호 교수는 약학대학 장학기금 5000만 원, 약학대학 발전기금 2500만 원, 총 7500만 원의 기부를 약정했으며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가 창업한 회사의 기부약정은 전영호 교수가 1호로, 교수의 창업이 학교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세종캠퍼스 약학대학 교수로 취임한 전영호 교수는 세종캠퍼스 나눔 장학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그간 크림슨 브릭 기부금, 코로나 극복 고대사랑 기금, 세종석림회장학금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이번에 전영호 교수가 기부한 약학대학 장학기금은 약학대학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약학대학 연구 진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에즈큐리스는 기술이전 협약식을 통해 ▲신규 옥사졸 유도체 및 이를 포함하는 알러지성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인간 IL-33 단백질에 결합하는 화합물 프레그먼트 ▲불소치환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외 4개를 이전하기로 했다.

전영호 교수는 “올해부터 약학대학의 통합 6년제 학제 개편이 이뤄진다” 며 “이러한 시기에 약학대학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세종캠퍼스가 미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수도권 중심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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