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동 싱싱장터 김장행사...4,000㎏ 200가구 선착순
1가구당 20㎏ 12만원에, “온 가족이 김장 담아 가요”
1가구당 20㎏ 12만원에, “온 가족이 김장 담아 가요”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200가구 선착순으로 김장행사가 열렸다.
싱싱장터에 납품되는 절인 국산배추 20㎏과 양념8㎏을 12만원에 구입해 온 가족이 모여 김장을 담가 집으로 가져가는 행사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 모씨 가족은 “20㎏이면 온 가족이 올 겨울은 거뜬히 넘길 수 있을 만한 양으로, 가격도 국산임을 감안할 때 저렴한 편”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동일한 품종의 배추를 포함한 주요 양념 속재료(젓갈류 제외)는 세종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신선한 상태로 제공됐으며 세종청년농부4H클럽 회원들이 재료를 나눠주고 한과와 과일을 나누는 등 봉사를 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장 모씨(35·도담동)은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김장을 담근다”면서 “배추며 속 재료가 신선하고 국산재료라는 것을 믿을 수 있어 올해도 신경써서 공고문을 보고 재빨리 신청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참여하는 인원의 발열체크와 명단을 따로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으며, 200가족을 오전 오후로, 한솔동·도담동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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