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세종시 제조업체 흔들? ‘위험 노출’
신종 코로나 여파, 세종시 제조업체 흔들? ‘위험 노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2.0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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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요청 무기한 연기 통보에 따른 생산 일정 차질 등 우려
세종테크노파크, 피해상황 전수 조사 및 대응반 운영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에 세종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된서리를 맞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세종시 수출업체와 제조업체들도 각종 위험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세종시 수출업체와 제조업체들도 각종 위험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 이하 세종TP)'는 피해 상황을 전수조사해 피해 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중국과의 교역이 있거나 현지 지사·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피해상황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세종TP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제조업체는 모두 1,200여개로 이중 일부 기업은 감염증 사태로 인한 다양한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요청 무기한 연기 통보에 따른 생산 일정 차질 ▲기술제휴 회사 연락 두절로 장비 납품 계약 파기 위험 ▲중국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기업 차원에서의 중장기적 손실 위험 등이 우려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세종TP는 애로대응반을 구성,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피해규모에 따라 지역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 연계·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시 중소기업 국외판로 지원을 위한 수출지원, 유관기관의 수출마케팅활동에 필요한 자금지원, 수출입 관련 업무상담, 세종테크노파크의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우선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를 입거나 예상되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피해사항을 조사하고 긴급 지원대상 기업을 선별해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와 지원 방안을 지속 논의할 방침이다.

세종TP 김현태 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역 내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것” 이라며 “수출비중이 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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