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경찰, 11월까지 관내 88개 학교 모든 화장실 전수 조사
교육청 직원과 학교전담 경찰관 2인 1조로 점검반 구성
교육청 직원과 학교전담 경찰관 2인 1조로 점검반 구성
최근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이 잇따르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전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이 실시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와 함께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근절 특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관내 88개 초·중·고·특수학교 화장실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 직원과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남녀 각각 1인씩 2인 1조로 점검단을 구성해 점검함으로써,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점검단은 학교 담당자에게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작동법과 점검 방법 등을 연수함으로써 향후 학교 자체적으로 상시‧지속적인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해정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불법 촬영 카메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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