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전 비서실장, 세종시 '정책특보'로 복귀
조상호 전 비서실장, 세종시 '정책특보'로 복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7.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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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당시 이춘희 시장 공약 총괄하는 정책기획통 평가,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 비판도
   조상호 전 세종시장 비서실장이 민선3기 세종시 '정책특별보좌관'으로 복귀했다. <사진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기자실을 찾은 조상호 정책특보>

조상호(48) 전 세종시장 비서실장이 민선3기 세종시 '정책특별보좌관'으로 복귀했다.

세종시는 5일 정책특별보좌관에 조상호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문임기제 가급 4급상당의 직책이다.

조 특보는 정책기획통으로 지난 선거 당시 이춘희 시장의 선거공약을 총괄한 인물이다. 이 시장의 시정 3기 핵심 공약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개발하는 등 진보적이고 선진적인 정책 개발에 노력해왔다는 평이다.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이해찬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한 후, 시정 2기 이춘희 세종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두차례 지내기도 했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구현', '스마트 도시 건설' 등 시정 3기 비전과 주요공약을 입안한 만큼, 이를 실천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핵심요직을 지낸 인물을 또 다시 기용하는 것은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 여론도 있다.

조 특보는 “이춘희 시장을 도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 쓰겠다”며 “특히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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