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득유치원(원장 류애희)이 지난 28일 오후 7시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소재) 대공연장에서 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5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유아들에게 친숙한 그림책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는 등 감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다지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고흐를 위하여 ▲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혹부리 영감 ▲엄마가 화났다 ▲동강의 아이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겨울왕국 등 유아들에게 친숙한 그림책의 장면과 함께 피아노, 플루트, 첼로 등의 아름다운 선율이 곁들여졌다.

한 학부모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공연을 즐기면서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류애희 원장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한 이날 공연이 유아들의 내면에 고운 심성을 갖게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사랑도 가득, 행복도 가득, 꿈도 가득한 유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