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첫 입주 아파트인 3-3생활권 소담동 L2블록(한양)과 3-2생활권 보람동 M6블록(중흥)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18일과 25일 각각 예비 사용검사를 실시한 결과 품질에 이상이 없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2월 말 입주 예정이다.
‘예비 사용검사’는 공동주택 사용검사(이하 준공)를 앞두고 각 분야별 공사 완료 상태를 확인하고, 사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최종 점검 사항을 말한다.
이번 검사에는 행복청을 비롯해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타 현장 소장 등 건축․토목․기계설비․조경․전기․통신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검사 결과 2개 단지 모두 전반적으로 품질 수준이 우수해 입주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행복청은 밝혔다.
또한 입주자 안전을 고려한 외부 주차램프 지붕 구조물 및 탑라이트 안전유리(접합+강화) 시공, 동 출입구 외부 차양과 골조의 일체화 등 외관 개선, 단지 내 조경 수준 상향, 공용 전기료 절감을 위한 동 출입구 LED 조명 적용 등이 우수 시공 사례로 선정했다.
다만 지하주차장 안내 표지판 인지성 부족 및 주민공동시설 앞 점자블록 미시공 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보완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청에서는 공동주택 준공 시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 사용검사를 실시하고 일부 미비한 사항은 준공 전 보완 조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협의체 운영, 민관합동 총괄점검, 예비사용검사 등의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입주민들이 만족하는 고품질의 특화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