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원수산 산악자전거(MTB) 공원'에서 전문 자전거인과 동호회원들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대회는 세계 산악자전거대회에 출전할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은 도심에 위치한 산악자전거 전용시설로써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오르막과 내리막 주행로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등 흥미진진한 크로스컨트리(XC; cross country) 코스가 특징이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산악자전거 공원은 지형 특성에 따라 A코스(4.0km)와 B코스(3.4km)로 구분되어 있다.
A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평지가 대부분이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B코스는 지형의 변화가 심하고 경사가 급해 경험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중급자 이상 수준의 이용자가 이용하기에 적합하게 조성됐다.주요 시설로는 크로스컨트리 코스와 연습코스, 휴게쉼터, 주차장, 자전거수리소 및 세륜시설을 갖춘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겨울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한편,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는 지난해에도 행복도시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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