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합강 가족힐링캠프', 캠핑족들로 '인기'
'세종 합강 가족힐링캠프', 캠핑족들로 '인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0.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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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건강한 가족, 행복한 가정' 테마로 합강오토캠핑장서, 500여명 몰려 북적

 '제2회 합강공원 가족 힐링캠프'에서는 가족별 화합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음악회, 요리경연대회, 명랑운동회, 골든벨 퀴즈, 세종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 가족과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중도일보>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이 전국에서 몰려든 캠핑족들로 북적였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제2회 합강공원 가족 힐링캠프'에 전국 각지서 모인 500여명의 캠핑족들이 가을 캠핑의 진수를 맛봤다.

지난 7일부터 2박 3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행복한 가족여행,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에서 몰려든 캠핑 가족들은 때마침 내린 비와 함께 낭만을 즐기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조성돼 합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 원수산과 전월산, 괴화산이 병풍처럼 둘려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대표적인 캠핑장으로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도 이 같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접수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안 돼 320여 팀이 몰리며 조기 마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캠프는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행사가 됐다. 가족별 화합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음악회, 요리경연대회, 명랑운동회, 골든벨 퀴즈, 세종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 가족과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에 걸맞는 명품 행사로 획일화된 단순 캠핑에서 벗어나 캠핑과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인기를 끌었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제2회 합강공원 가족 힐링캠프'에 전국 각지서 모인 500여명의 캠핑족들이 가을 캠핑의 진수를 맛봤다. <사진=중도일보>
천안에서 참가한 캠핑족 김모씨는 "여가도 즐기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매년 대여섯 번 이상 꼭 캠핑을 가고 있다"며 "세종시의 명물 '합강 오토캠핑장'이 전국적인 캠핑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개장한 세종 합강 오토캠핑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 캠핑면을 기존 50여면에서 100여면으로 늘리고 전기시설,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보강해 새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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