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단체들이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 시의정 및 시정에 대한 검증활동에 나선다.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교육시민회의, 세종민예총, 세종환경운동연합(준),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종시자연해설사, 세종시그린리더협의회, 세종숲생태해설가협회 등 11개 시민단체들은 '2016 행정사무감사 시민 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성실한 역할 수행 및 견제와 균형을 통한 의회문화 정착,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의회 모니터링은 각 상임위와 본회의에 모니터링 요원을 2인 1팀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모니터링 평가표 분석과 평가 워크숍 등을 거쳐 의정모니터링 평가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별 우수 의원을 선정, 성실한 의정활동과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원도 공개할 계획이다.
평가방법으로는 일반(참석률 및 성실성, 참여도 및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피감기관에 대한 이해, 자료검토 수준, 질의 수준, 현안이해 수준), 기타(회의 성과, 미래성) 등을 기준으로 정량적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모니터링 요원들의 평가 워크숍 등을 통해 정성적 평가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시민들의 대표기관으로 지방자치의 꽃이라고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자질과 태도를 중점적으로 검증하겠다"며 "권력감시와 비판적 대안제시라는 시민단체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