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걸맞는 행정… "감찰반 떴다"
명품도시 걸맞는 행정… "감찰반 떴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09.17 21: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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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감사관실, 공직자 자질 업그레이드 위해 강도높은 감찰 '선포'

  세종시 감사관실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강도높은 감찰을 선포했다.
세종시가 출범되고 첫 공직기강 감찰반이 운영된다. 광역자치단체의 감사관 부서는 직급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이 없다는 점에서 감찰 결과에 주목된다.

특히, 첫 감찰반 구성이기 때문에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청렴하고 투명한 세종시 공직사회를 조성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감사관실은 결탁과 비호가 아닌 결코 부정에 있어선 상하를 떠나 합리적인 처벌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17일부터 추석명절을 전·후로 명품도시에 걸맞는 클린 세종시 구현을 위해 '특별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활동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3개반 14명으로 기동감찰반을 편성, 본청 및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감찰에서 금품수수,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민원불편사항 방치, 출·퇴근, 중식시간 비준수, 근무시간 음주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에 따른 감찰에 적발된 공직자는 강력히 문책할 예정이다.

감사관실 이현구 시무관은 "세종시가 출범하고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실시하는 첫 감찰 활동이기 때문에 명품 도시에 걸맞는 감찰을 통해 공직자들의 자질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정부 종합감사와 감사원 감사, 국정감사 등을 대비해 합리적이고 강도높은 감찰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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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수 2012-09-18 18:14:37
사실 그렇습니다. 자기 조직의 부정행위를 적발해 감사한다는게 참 어려운일이긴 하죠. 그렇다고 안할 수 도 없는 것이고... 기사의 내용같이 성역이 없다고 했으니 한번 지켜보도록 하죠. 피래미만 잡아들이나 아니나... 세종의소리에서 계속해서 알려주세요.

김 수진 2012-09-18 16:24:12
누가 누구를 감찰하나요 또 피래미만 잡아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