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상생포럼 만들어졌다
대전세종상생포럼 만들어졌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4.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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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창립대회 갖고 협력방안 논의

   대전세종상생포럼이 19일 창립돼 민간차원에서 두 도시간 협력과 갈등 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세종상생포럼 창립대회가 19일 오전 11시 대전시 중구 대흥동 구 충남도청에 소재한 대전발전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세종, 대전 운영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대전시 간에 민간차원에서 상생발전 방안 모색하고 공론의 장을 마련을 위해 창립된 대전세종 상생포럼에는 양측 시민사회단체 대표 10명씩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유재일 대전발전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9월 양도시간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한데다가 연구원 간에 또 다른 협의체를 지난 3월에 구성해 민간 차원에서 기구가 필요했다" 며 "앞으로 민간 영역에서 여러 가지 사업과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대표로 금홍섭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대전), 임효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세종), 임병호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선출했다.

임효림 대표는 "이 포럼이 대전과 세종시에 국한되지 않고 충청권 전역에 걸쳐 확대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 며 "세종이 유성 쪽으로 팽창 발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세종시와 공생 관계를 논의하는 이 조직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서 고은아 대전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세종과 대전이 도시 간 상생할 수 있도록 적절히 역할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며 "역할 나눔을 통해 두 도시가 상생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대전과 세종시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시민들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박종찬 고려대 교수는 "전체적으로 양 도시 간 기회와 효율은 좋아지지만 형평성으로 인한 갈등의 문제에 대한 연구 토론을 통해 극복하는 모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상생포럼은 오는 5월 중으로 이춘희 세종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6월 30일에는 대전세종연구원 개원기념 정책 심포지움에 참여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 7월 중 권선택 대전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9월 8일에는 대전세종 정책 엑스포 2016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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