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역 주변, 확 달라진다
세종시 조치원역 주변, 확 달라진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31 16:5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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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장 교통중심 탈피해 '문화와 소통', '젊음의 공간'으로 탈바꿈

   세종시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치원역 일대를 밝고 산뜻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사진은 정비 후 모습>
   조치원역 광장 현재 모습
세종시 조치원역 주변 경관이 확 달라진다. 낡고 혼잡했던 이미지를 털어내고 문화와 열정이 가득한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

이춘희 시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 관문인 조치원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사 주변을 정비할 예정"이라며 "조치원역 광장 환경개선, 주차장 조성, 완충녹지 매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조치원역 일원을 밝고 산뜻한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조치원역 주변 주차장 부지를 포함한 광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내버스, 택시 등이 어지럽게 운행되는 현 교통중심의 역 광장을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발굴을 위해 '조치원역 광장 경관개선 대학생 설계공모' 및 '전문가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수 사업을 선정,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조치원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지원하고 고대․홍대 밴드동아리 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락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젊음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장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또한 (구)정비사무소(욱일육교 옆) 외 4동의 방치 건축물을 철거해 주변경관 개선 및 범죄예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철거된 부지에는 주차장(75면)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방치건축물 철거 및 토지 임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4월중 사업에 착수한다.

아울러 30년 넘게 민간 연탄공장의 저탄장으로 사용된 한국철도공사 부지도 매입해 완충녹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말 매입비 19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해당부지(약 5,000㎡)를 매입, 녹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치된 한국철도공사 소유 (구)역전파출소(원리 141-54번지) 건물은 임대해 리모델링을 거쳐 도시재생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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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 이용객 2016-04-16 12:07:23
개선한 도로느 택시와 버스가 동선이 겹쳐 오히려 위험해 보인다.
그리고 뒤로 나가는 육교는 왜 철거했는지 정말 알수가 없다.
조치원역 뒷면에주이용객들이 사는 아파트가 위치해있는데 육교가 없으면 한참을 돌아서 가라는 말인가?
단순히 복잡해보인다는 이유로 필요 시설을 철거해야만 하는건가? 시설들을 전부 없앤다고 하여서 미관이좋아지나? 깔끔한가? 그냥 빈공터와 다를게 뭔가?

조치원역이용객 2016-04-16 12:01:35
???왜더 불편하게 만듦?
택시타는곳에 캐노피를 없에면 비를 맞으며 택시를 기달려야 하고 지금은 차량이 정면에서 진입하든 옆에서 진입하든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리며 유턴해 나갈수있지만 그걸 직선으로 바꾸면 미관상 크게 좋아지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차량 동선만 불편하게 하는것 같다.

조치원읍민 2016-04-06 13:33:40
충렬탑을 이전한다고 하는데 그 장소에 시내버스, 시외버스 정류장을 이전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공원조성이 계획되어 있는데 그것보다는 정류장이전 장소로는 최적이라고 본다.
국도1호선과 인접해 있고, 동서를 연결하는 4차선 지하도로가 지나가는 도로와도 인접되어 있어 정책적으로 고려해 볼 위치이다. 정류장과 연계한 상업지구 상권형성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조치원읍민 2016-04-06 13:23:09
안전한 조치원역 조성을 위하여 시내버스 정류장 이전이 급선무이다.
택시와 시내버스, 자가용과 엉키는 조치원역은 안전으로부터 무방비이다.
버스를 타기 위해 도보에서 내려와 달리면서 줄을 서는 모습을 보면 아슬함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시민의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 이전은 선행조건이다.
조감도를 보아서는 기존과 변한 것이 없다. 돈만 들이면서 낭비하는 꼴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