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육계는 감투에 눈먼 '수난시대'
세종시 체육계는 감투에 눈먼 '수난시대'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08.23 11: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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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자리놓고 유언비어 난무… 목적이 무엇인가?

   사무처장 자리를 놓고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세종시 체육회에 이어 이번에는 장애인 체육회 사무처장 자리를 두고 내분양상을 보여 주변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사진은 장애인 체육회 직원들과 박상희 사무처장(사진 오른쪽)>
세종시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 체육 참여 확대와 장애를 불식시켜줄 지원단체인 세종시 장애인체육회가 사무처장과 팀장자리를 놓고 내분이 일고 있다.

유관단체인 세종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자리싸움의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진 것으로 분석되면서 일부 관계자들이 임명권자인 유한식 시장의 의중과 달리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체육회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당연직 부회장들이 기존 연기군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을 책임졌던 박상희 사무국장의 제명 안건을 유 시장에게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장애인체육회가 출범된지 일년도 되지않은 시점에 세종시 출범에 따라 광역체계로 자동 승격되면서 내부 마찰이 일고있어 감투를 염두에 둔 집안싸움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는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자리를 놓고 기존 당연직 부회장을 맡았던 각 장애인 단체장들의 개입과 동시에 현 사무국장 제명안건 거론 등의 논의가 이루어져 사태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이들의 불협화음이 도출되면서 업무에 불협화음이 일면서 광역체계의 장애인체육회 준비도 미흡하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자리에만 신경쓸 뿐, 진정 장애인들을 위해 움직이지 않고 감투에만 눈이 먼 형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장애인 체육계 관계자 간에 감정 싸움이 벌어지면서 상대방을 비난하고 있어 장애인 생활체육이라는 설립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 주변에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로인해 각 단체의 회원들 마저도 파벌을 조성, 상대를 공격하는 양상을 보여 뜻있는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한 관계자는 "장애인체육회 출범 의미를 장애인 단체장들이 스스로 더럽히고 있다"며 지적하고 "하루빨리 합리적인 인선을 통해 조직이 안정화 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체육회는 지역의 장애인들의 체육참여 확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봉사정신도 없이 단순히 돈벌이 수단과 이를 권력화 시키려는 조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사무처장 임명 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룬 세종시 체육계에 또다시 장애인 체육계 마처 마찰과 내분 양상을 보여 체육계 전체가 시민들로 부터 곱지않는 시선을 받고 있어 원칙을 존중하는 선에서 이번 사태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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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영 2012-08-24 09:12:38
체육회 정화가필요한것같군요
스포츠정신이살아있어야할
스포츠맨들이 왜이러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