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17일 구 시청사로 이사온다
농정원, 17일 구 시청사로 이사온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9.10 15:4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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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근무인원 150명에다 연간 약7천명 교육으로 상권 활성화 기대

   세종시 조치원읍 구 시청사에 농정원이 17일부터 이전할 예정이어서 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농림수사식품교육문화정보원(약칭 ‘농정원’)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세종시 조치원읍 구 세종시청사로 이전을 한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농정원은 지난 2012년 5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분야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상시 근무 인원 150명이다.

이번 농정원 입주에 따른 유동인구는 연간 약 7,000명으로 추정돼 세종시청사의 신도시 입주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 방지에 일정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총 예산은 747억 원으로 사업비 644억 원, 기관운영비 98억 원, 기타 비용 5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1층에는 정보화사업본부, 전산실, 2층은 원장실, 총괄본부장, 검사역, 경영기획본부, 국제통상협력처, 3층에는 인재양성본부, 가치확산본부, 대강당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농정원은 근무인원은 종전 세종시청 근무인원 160명에 비해 10명이 적다. 하지만 민원업무와 농축산 관련 부서 등 이미 입주한 인원에다 농협과 하나은행 직원을 더하면 오히려 종전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정원은 방문하는 교육생만 연간 7,000여명에 달하며 유관기관 회의가 주 4~5회씩 열려 조치원 인근의 음식업, 숙박업 등이 현재보다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종시청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거의 세종시민인데 반해, 농정원에 방문하는 교육생과 회의 참석자는 대부분 외부 방문객이어서 주변 상권의 이용이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더구나 농정원은 구내식당 없이 시청사 주변의 일반식당을 이용할 예정이어서, 인근 상권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 한 관계자는 "농정원 이전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주변 음식점 등 상권 회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이 비즈니스 센터 건립과 복합행정타운 구상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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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면 2015-09-11 10:12:10
시청이 유성구청인줄 알았슈. .
5분만 가면 유성이던디유?
연기고개 6생활권에 있
었으면 아름동.도담동.종촌동을 비롯한 읍.면지역 주민들 이용하기 얼마나 좋을까유.
한가지 일보러 3일을 시청에 가는디 짜증나 디질뻔했슈.

균형발전 2015-09-11 10:01:11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탄생은 잘한일
그러나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해 시청이 대전옆으로 간건 잘못된일

읍민 2015-09-11 09:45:08
시청을 금강 이남으로 넘겨준것도 유시장이 넘겨준것.

시민 2015-09-11 09:14:28
요것도 유전시장이 유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