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나루길, 고운뜰길’…둘레길 명칭선정
‘금강나루길, 고운뜰길’…둘레길 명칭선정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8.04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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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시민 참여 바탕으로 명칭제정자문위원회 거쳐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주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둘레길의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다음과 같다.

구간
최종 선정된 명칭
의 미
1구간
청사둘레길
세종청사 주변을 산책하는 둘레길
2구간
금강나루길
금강변을 따라 나루터로 향하는 길
3구간
아름도담길
아름동과 도담동을 내려다 보며 걷는 길
4구간
원수산누리길
원수산을 누리며 걷는 길
(도시내 주요 ‘산 명칭+누리길’로 일관되게 사용)
5구간
전월산누리길
전월산을 누리며 걷는 길
6구간
고운뜰길
고운뜰 공원 주변 녹지와 하천을 따라 걷는 길
7구간
국사봉누리길
국사봉을 누리며 걷는 길

 행복도시 둘레길(연장 168km)은 총 18개 구간으로 도시개발 시기에 따라 단계별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7월 원수산과 전월산 누리길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 구간(약 67㎞)이 개통됐다.

 각 구간마다 정부세종청사, 금강변 자전거도로, 원수산, 전월산, 국사봉 등의 주요 특징적인 요소가 반영됐다.

 이번 둘레길 명칭선정은 실제 이용자인 주민들이 그 선정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시민관심도를 높이고 민․관 간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의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2개월 동안 명칭선정 심사절차를 3단계로 진행, 관련 전문가와 주민들을 심사에 참여시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30일 행복청 명칭제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행복청은 둘레길 명칭 선정에 맞춰 빠른 시일 내에 관련시설물에 표기된 명칭을 수정하고 안내책자도 새롭게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안내책자에는 둘레길 구간별로 연장, 소요시간 등에 대한 정보와 각 둘레길과 연계된 명소, 역사적 유적․유래 등을 사진․삽화 등을 가미해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행복청 서정열 도시특화경관팀장은 “둘레길 이용자인 주민들이 직접 명칭 선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일 클 것”이라면서 “많은 이용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행복도시 둘레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레길(1~7구간) 현황 및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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