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이춘희 시장, 기억에 남는 일은
취임 1년 이춘희 시장, 기억에 남는 일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6.25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장 취임 1주년 브리핑, "청준조치원, 로컬푸드 기억 남아"

 

 이춘희 세종시장이 25일 취임 1주년 브리핑을 열고 '세종시정 2기 1년간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했던 일 중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로컬푸드 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1주년 브리핑에서 '세종시정 2기 1년간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이춘희 호' 만의 특색있는, 그리고 색깔이 묻어있는 것이 바로 '청춘조치원'과 '로컬푸드'라는 의미였다. 그는 "세종시 안에서 균형발전 문제인 청춘조치원과 로컬푸드 사업은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며 "지난 1년간 공감대가 확산되고 사업 기반이 마련된 것은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쉬웠던 일 역시 해당 사업을 꼽으면서 "사업을 보다 속도있게 추진하고 싶었지만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일 욕심을 드러냈다.

평생을 중앙부처 일만 해오다가 세종시장 취임 후 지방행정을 처음 접한 이 시장은 "책상과 현장과의 거리를 좁히는 게 중요하다"며 "중앙부처가 정책을 마련해 지방행정에서 집행하는 시차가 최소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이 실제 현장에 집행될 무렵에는 시간이 많이 흘러 이미 문제가 해결되어 있거나, 문제 자체가 많이 달라져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방자치가 그래서 힘을 가져야 한다"며 "국가가 지방을 믿고 지방정부에 많은 재량을 줘 현장을 토대로 집행하는 국가 경영구조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4대 시정 방침인 '실질적인 행정수도', '조화로운 균형발전', 사람중심 행복도시', '시민참여 열린시정' 등을 점검하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을 위해 100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기초를 다진 한해였다"며 "남은 3년은 구체적인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