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딸기 우량묘' 자력생산 기반 나서
세종시, '딸기 우량묘' 자력생산 기반 나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4.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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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1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자체육모 공급, 품질안정화

 세종시 김재근 대변인은 20일 “딸기 우량묘를 2018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자력생산 공급체계를 갖춰 품질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2018년까지 '딸기 우량묘' 자력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세종시 김재근 대변인은 20일 월요소통마당에서 “그동안 외지에서 소량으로 공급받던 딸기 우량묘를 2018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자력생산 공급체계를 갖춰 품질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딸기 대부분은 ‘설향’이라는 품종으로 품질이 검증된 조직 배양묘의 경우 논산딸기시험장으로부터 재배농가의 40% 수준밖에 공급받지 못해 왔다. 이로 인해 고품질 딸기생산의 어려움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고품질 딸기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해 1단계로 올해부터 논산 딸기시험장으로부터 조직 배양묘를 기존 1,200묘에서 2,500묘로 확대 공급받아 11월부터 공급한다.

2단계로는 사업공모와 딸기생산자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선정된 1개 농가에 조직배양묘와 상토구입비를 지원, 1차 증식배양 5만묘를 생산해 15개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3단계로 15개 정식 재배묘 생산농가에서 딸기 육묘시설 설치비 1억원 등을 지원, 2차 증식 배양 100만묘를 증식해 35개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2017년부터 매년 35개 농가씩 3년간에 걸쳐 모든 재배농가에게 자체 생산된 딸기 우량묘를 공급하게 함에 따라 육묘부족이라는 농가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종시는 생산된 딸기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상표개발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세종형 로컬푸드운동과 연계한 안정적 판로개척을 모색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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