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과제는 '시민지키기'
올해 최대 과제는 '시민지키기'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1.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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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15일 전문가ㆍ시민 참석 ‘이상현상 분석회의’ 가져

 대전도시철도공사 박상덕 사장이 15일 ‘2014년도 이상현상 종합분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 사장은 “사건 사고 예측과 예방,사고 수습과정을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최고 수준의 안전으로 무사고 운행기록을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가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시민 안전 지키기’에 두고 예방적 안전대책 추진과 비상 상황시 고객 대피ㆍ구조 역량을 강화해 ‘무사고 운행’ 흐름을 이어 가기로 했다.(*관련사진 있습니다)

특히 안전시설 보완과 개선, 고객의 실제 훈련 참여를 비롯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통합적이고 복합적인 안전수준 향상에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공사는 15일 외부 전문가인 ‘안전 자문위원’과 시민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분야별 이상현상 종합분석 발표회’를 갖는 등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환경 구축에 나섰다.

공사의 이같은 안전강화 배경에는 최근 안전한 사회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높은데다 각 종 시설물과 장비 노후화로 장애ㆍ사고 발생 요인이 많아졌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 교통약자 증가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민 안전 지키기 주요 사업으로는 역주행 방지장치 개발 등 ‘안심 승강기 운영’과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환기구 구조 변경(시청역 8번 출구),승강장 비상계단에 난간을 설치하는 ‘안전시설 보완’, 시민과 고객의 ‘안전체험형 견학 프로그램’ 등이 있다.
예방적 안전대책으로는 전동차 고장 분석시스템 도입, ‘싱크홀’ 예방 등 토목ㆍ궤도 시설물 안전관리, 각 종 전기ㆍ신호ㆍ통신 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특히 재난대응체계 강화분야로는 전 직원의 고객 대피ㆍ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불시훈련과 고객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는 종합훈련도 연간 2회씩 정례화했으며 선제적 비상대응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의 발빠른 가동도 포함돼 있다.

또한 지난해와 같이 임원들이 포함된 특별점검반을 운영, 비상대응체계 적정성ㆍ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등 전 분야에 걸쳐 강도 높은 현장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목표이다.

공사 박상덕 사장은 “최고의 고객서비스는 안전이라는 점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망을 구축하라는 시민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사고 예측과 예방,사고 수습까지 전 과정을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는 지난 2011년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국내 8개 철도기관 중 사고나 고장이 없는 가장 안전한 철도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열차장애분석과 개선, 작업안전수칙 정비 등 안전업무 표준화, 심야종합모의 훈련, 비상대응훈련 등 반복적이고 집중력 있는 교육과 훈련으로 현재까지 무사고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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